아트놈(본명 강현하/ ARTNOM)작가는 중앙대학교 (동양화)를 전공했습니다. 국, 내외 100회가 넘는 전시회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카카오, 용산역 계단, 대명, 삼성 갤럭시 등 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청계천등불 축제를 통해 대중들에게 익숙한 작가다. 프로젝트A(자폐아동 미술수업), 해피덕레이스(청소년 돕기행사), 아이티 자선경매 등의 재능기부도 참여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한국과학기술 연구원, 주요 기업 등 소장되어 있습니다.
아트놈의 작업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재미'입니다. 재미없는 것은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작가는 작품 곳곳에 유머 코드를 숨겨 놓았습니다. 이번 라프에서는 명화를 차용하여 그리는 대형 캔버스 작업을 선보입니다. 아트놈의 회화는 비너스, 다비드, 피에타 등의 도상에 루이비통과 수프림 브랜드 로고를 넣어 예술이 상품이 되고, 상품이 예술이 되는 현대 미술계의 한 단면을 보여줍니다. 또한, 순수하고 고매하다고 평가받았던 예술 작품의 전통적인 가치를 세속적인 상품 로고를 통해 전복시키는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하이앤드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과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인 수프림이라는 상반된 브랜드의 병치는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내고 우리의 편견을 뒤흔듭니다. 아트놈 작가는 이렇게 친숙하고 익숙한 이미지를 통해 아이러니하지만 퍼니한 현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